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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쪽으로는 한창 단풍시즌이고...

내장산.. 울 아버지 고향(정읍) 근처에 있는 산이긴 하지만, 중학교때 딱 한 번 가봤던 산인데...

그때도 가을이었죠.



오래전 기억이지만 단풍이 곱게 물든 내장산중의 내장사도 고즈넉히 좋았던 추억이 있는데..



오늘 아침 신문 1면에 보니 내장산의 내장사 대웅전이 화재로 소실되었다는 뉴스가 있더군요.

얼마전 한 승려가 화엄사에 불을 지르려 했다는 뉴스가 있었기에 이번에도 방화인가 싶어서 기사를 봤더니...

CCTV 확인 해보니 불상 근처에 있던 전기난로에서 불꽃이 튀었다고...



낙산사도 그렇고 남대문도 그렇고.. 잊을만하면 이어지는 문화재의 화재 소식에 그저 안타까울 뿐이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내장사 대웅전 건물 자체는 문화유적급은 아니네요. ^^;

625전쟁때 완전 소실 된 걸 1958년에 다시 지은거라고...




어쨌든 대웅전 안에 있던 불상과 불화들도 함께 소실되었다는데...

제발 문화재급은 없었길 바래보아요.




울나라 문화유적들 목조건물들 참 많은데...

제발 조심하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