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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뱀파이어 헌터 후기...(스포 있을수도)

작성일: 12-09-04 09:11

글쓴이: 엔트위슬
IP: 211.♡.♡.130; 글쓴이의 다른 게시물 보기

추천: 0

조회: 2,577

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어제 심야로 링컨 뱀파이어 헌터를 봤습니다.

멘붕오더군요...

특히 게티스버그 연설을 발로 비벼 뭉게는 듯한 게티스버그 전투씬이 인상적입니다.

남부군은 적을 넘어서서 뱀파이어(괴물)이 되어버리고, 노예제도는 먹이를 필요로 한 괴물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도구라니...하아...ㅡㅡ

그거에 비하면 도끼로 뱀파이어 머리를 날려버리는 링컨이야 충격도 아닌 것 같아요.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의 붕괴는 굳이 설명하기도 싫어요..

액션신이랑 때깔은 좋더라구요.

4D로 보면 굉장히 불쾌해요.

나름 씹을수록 맛이나는 불평을 오징어같은 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나름의 존재 의의를 거기에 두니 막 억울하진 않네요...하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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