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두 번 갔는데 슬롯머신 한 번 못땡겼네요
- 작성일
- 13-07-25 03:46
라스베가스 처음 갔던게 1997년 1월..
애리조나에서 어학연수중에 같이 지내던 한국 형님 누님들이랑 1박 2일 일정으로 갔었습죠.
제가 도박에는 별 흥미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라스베가스 갔으니 룰렛이라도 함 돌려봐야지~ 생각하고 갔었는데...
같이 갔던 일행 중에 두 분의 형님께서 하룻밤사이에 블랙잭 테이블에서 도합 3000불 정도 잃는 것을 보고 있으려니..
걍 흥미가 급 없어져서 걍 공짜쇼만 구경하고 돌아왔던...
그리고 얼마전에 온 가족이 함께 라스베가스 갔었네요.
지금 머무르고 있는 LA 근처에서 목적지였던 유타주의 국립공원까지는 하룻길에 이동하기엔 어린 애들에게 무리일까 싶어...
라스베가스 구경도 할 겸...
가는 길에 하룻 밤 라스베가스에서 자고...
유타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하룻밤 라스베가스에서 자고...
애들 재워놓고 심야에 나와서 슬롯머신이라도 땡겨보려 했는데...
애들 재워놓고 침대에 누워 있으니 만사가 귀찮아서 걍 자버린...
흠... 도합 라스베가스 3번 가서 3박 6일을 있었던 건데...
괜히 아쉽네요.
또 갈 일이 있으려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