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예언
- 작성일
- 14-02-26 14:09
안녕들 하세요~~
흠흠
제가 머리 긴 동양여자(가 특히 아랍애들 말투로 말하면) 는 무조건 인기많은 파리에 살면서
밤새 술퍼마셔도 포동포동하기만 한 줄 알았던 이십대 막바지 시절에
잠깐 한국에 들어왔을 때 친한 선배하나가 그러더라고요.
"빨리 시집가.... 너 결혼 정보회사에서 우리과 나온 남자 등급이 뭔지 알아?
없어. 등급이 안나와 아예. ㅇㅇ처럼 아버지가 부자다, 그러면.... 그래도 안나와.
근데 여자는 그래도 니가 아직 이십대니까 2등급은 나오겠다.
지금 빨리 가는거야~"
"오빠.... 저 인기 있어요 그래도...."
"프랑스에서. 응. 한국에선......;;;;"
"아 아니에요~~!! 아직도 나 좋다고 목메는 마니아들이 한국에서 막 문자보내고 그런다고요..."
"흠..... 너 그거 딱 서른되지? 그 중에 두명정도 남을거야. 서른 둘이 되지? 그중에 하나도 결혼할거야. 서른 셋 되면 아무것도 안남아."
그랬었는데 며칠 전 엄마가
"아! 너 저번 토요일에 ㅇㅇ이 결혼 한 거 알아?"
"에엥?????"
"몰랐어? ㅇㅇ이(제 동생)도 왔던데. 너만 몰랐구나 ㅋㅋㅋㅋ
난 니가 야쿠르트 행사때문에 못 온 줄 알았지.
.....하긴 넌 알았어도 오기는 좀 그랬겠다 ㅋㅋㅋㅋ "
(엄마 맞음?;;;)
......... 하아....... 이자식들...... 그렇게 너아니면 안되겠다고 할 땐 언제고 .....
인생 부질 없으요 ㅠㅠ
주말에 클럽이나 가야겠네혀.
암튼 전 오늘 일과가 끝나서 내일까지는 딩가딩가 놀 수 있겠군욤 냐하하하하하
다들 굿애푸타눈. 식곤증에 졸지 마시고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