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두가지.
- 작성일
- 14-03-24 12:29
일전에 불펜에 이현세씨 인터뷰 글이 올라왔었죠.
엉굴렘이라는 프랑스의 만화도시인데 거기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전시가 있었고
부스규모를 축소하라는 둥 일본의 압력이 있었던 일인데요, 거기에 이현세씨의 만화 지지않는 꽃이 포함되어있었거든요.
이번에 전시가 서울에 왔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그곳에 나는 없었다> 입니다.
장소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이랑 다른거임. 세종문화회관 건너편에 위치)이고
4월 13일까지 한다니 여건이 되는 분들은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보라카이 다녀와서 가 볼 생각입니다.
하나 더.
이건 전시보다는 훨씬 적극적인 형태라 꼭 오시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닌데요.
기지촌 여성으로 살았던 우리 언니들(할매들이져 뭐...)의 국가배상 소송비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입니다.
수원이고 아무래도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보다는 생소한 이야기라
앞으로도 많이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긴 한데요...
사실 이게 지금 경기도에서 단순 조례로도 통과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약 2주 전에 민주당 의원님이 와서 그렇게 입바른 소리를 하고 가더라고요.
(다 해주겠다고 말만 한 조누리당 의원님보다야 진정성은 있었습니다만.)
암튼 일반 노인들의 복지와는 차별되게 국가적 배상을 해 주려면 법률적 근거부터 만들어야 하고
이걸 위해 경기도 각 지역 센터장이모들이 10년 넘게 애쓰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여의도에 있는 분들은
젊은시절 당신이 외화를 버는 애국자이니 훗날 나라에서 아파트 한채씩은 줄것이라는 약속을 한 장본인의 딸이 청와대에 있는데도
이제와 교회도, 노인정에도 쉽게 갈 수 없는 우리 할매들에게(양공주라고 손가락질하니까요.) 보상해주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에요.
저는 가 있을건데 잠깐 들러서 제 얼굴 스캔하고 가실 분은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응?
머.... 위의 위안부 피해자들이나 기지촌에서 일하던 사람들에 대한 건...
더 자세한 현실, 혹은 이야기를 알고싶다거나 하시면 쪽지 주세요.
저도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라. 제가 요즘 들러붙어서 맨날 질문하는 전문가 분들의 메일주소를 알려드릴 수는 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