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린 처자한테 귀엽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 작성일
- 13-02-27 11:03
"XXX은 멋있다기보다는 귀여워..."
어제 어린 처자한테 들은 내용이네요.
그 어린 처자의 나이는 6살...
6살 차이나는 것이 아니고 순수 6살
누나의 딸...즉 조카입니다.
30살 차이나는 꼬맹이한테 귀엽다는 소리를 들을 줄이야...
어무니가 올라오셔서 누나집에 가 있어서...
어무니가 좋아하는 성수족발을 사들고 가서 맛나게 뜯고 있는데...
옆에서 빤히 지켜보면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진지하게 얘기한겁니다...그냥 농담이 아님..
2년 전쯤에 친척들 다 모인 자리에서 "민서는 누가 제일 좋아?"라는 물음에...
망설임 없이...외삼촌을 꼽은 조카..
"왜?"라는 질문에...
"멋있어서..."라는 대답을 해서 가족들을 경악시켰더랬죠.
그런데 겨우 2년만에...
멋있음에서 귀여움으로 변하다니...
예전에도 글을 한 번 적은 적이 있지만...
제가 미취학 여자 아동들한테는 인기 쩝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그 인기는 끝이 나지만...
멋있음 -> 귀여움 -> 무덤덤 테크죠..ㅠ.ㅠ
민서의 올림사랑이 끝나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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