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편 - 정신병원 강제감금
- 작성일
- 13-02-14 02:25
지난달 1월 26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레전드편 하나 나왔더랬죠.
공모자들이라는 타이틀의 방송이었는데...
정신병원 강제감금이라는 소재를 다룹니다.
특히나 이 편이 레전드로 남게 된 것은...
정말 매력적인 피해자 때문입니다.
52세의 피해자인 허인혜씨는 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성분인데...
말을 너무 이쁘고 상냥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감금 상태에서도, 감금에서 13일만에 풀려났을 때에도 말투가 여전하셨는데...(이 정도 상황이면 흥분해서 감정을 주체 못하고 욱할만도 한데...)
감금의 주체인 아들측에서도 시청자들도 이 분의 정신상태에 어떠한 이견을 제시하지 못할 정도로 말을 이쁘게 하십니다.
이색적으로 얼굴도 모자이크 없이 실명으로 나오셨는데...
아마도 추가적인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같습니다.
큰 주제는...정신병원 강제감금이고...
대충 내용은...
어느날 악혼녀가 사라짐
악혼자가 그것은 알기싫다에 제보, 도움요청
아파트 CCTV 확보 분석
6년간 연락하지 않던 아들의 주도 하에 남성 두명이 엄마 납치
정신병원 강제입원
알고보니 엄마와 전남편간의 재산분할 소송 중
취재진의 추적을 느꼈는지 정신병원 뺑뺑이 돌림
결국 한 병원에서 찾음
병원측과 퇴원 협상
법 때문에 경찰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함(정신보건법)
아들 그 사이 엄마 빼돌려 다른 정신병원으로 이송
이송단 발견한 취재진이 추적
네번째 정신병원 입구에서 제지 성공
결국 감금 13일만에 우여곡절끝에 풀려남
현재 또 납치당할까봐 도망다니고 있음
이 편이 스펙타클합니다.
다시보기로 꼭 한 번 보세요.
대충 캡쳐본으로 보실 분들은...블로그에 정리해놨습니다.
이것 때문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정신병원 실태조사 지시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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