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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30828134608538&RIGHT_COMM=R8

슈퍼에이스 님이 아래글에서 링크해주신 위 기사를 보면 대구 등의 GRDP가 전국 최저라고 하는데...  이는 광주랑 비교할 게 아니긴 합니다.

대구나, 부산, 광주 등의 지방대도시들 전반적으로 GRDP들이 하락하고 있어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지역 서비스업 소비의 서울 이전에 따른 지방 대도시의 서비스업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왠만한 건 서울에서 택배로 구매하거나, 서울로 올라가서 병원가고 놀이동산 가고 그러거든요.

또 다른 이유는 제조업의 광역권 내 이동입니다.

지방 대도시들은 땅값이 비싸고, 재개발해서 공업 단지 만들기가 만만치 않으니

인근의 대구는 구미나 경산, 부산은 김해 광주는 여수 광양 등지에 제조업체가 들어서고 있어요.

근데 우리나라의 경향이 제조업 생산성은 올라가고, 서비스업 생산성은 떨어지기까지 해서 지방 대도시의 1인당 GRDP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요.

대전, 광주가 조금이나마 떨어지는 경향이 적은데, 이건 대전은 첨단산업단지를, 광주는 대기업 산업단지를 광주 안에 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아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이 시행한 지역균형발전을 무시하고 수도권 규제 푼 건 이명박이죠.

서울에 공장은 거의 없지만 서울의 광역권인 경기 충남권의 지난 10년간 GRDP 성장률이 어마어마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서울의 광역권이 산업 다 흡수하고 있고, 그나마 남은 산업도 지방 대도시에서 인근 중소 도시로 빠져 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맨날 노무현, 김대중 탓 해봤자 억지로라도 그 지역 위한 건 김대중 노무현의 균형발전정책이었어요.

다 깽판 쳐 이명박 박근혜 뽑아놓고, 이제와 뭐라고 그러니 답답하죠.






P. S. 1 1인당 GRDP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인데... 1인당 지역소득으로 하면 결국 서울이 킹왕짱입니다. 지역에서 노동자들 뼈빠지게 일해서 생산해 봤자, 그 소득 다 서울로 이전되는 현상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토지나, 자본을 서울의 본사나, 서울 사람들이 다 소유하고 있거든요.


P.S. 2 나름 이거 고급 정보인데, 제가 정부 과제 알바하면서 알아낸거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