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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에서 시작해서 국군사이버사령부, 보안처, 이젠 행안부 까지...그 사이에 경찰과 검찰이 깨알같이 끼어있고...

제 개인적으로는 부정선거를 넘어 친위 쿠데타에 가깝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 박근혜 정권을 헌정 중단 사태로 평가합니다.

그 아비가 쿠데타로 집권하더니 모양새만 다를 뿐 그 딸이 쿠데타로 집권을 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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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오늘은 나가기가 많이 싫었습니다.
요즘 일도 바쁘고 마음도 스산해서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이어서요.
거기다 촛불집회에 사람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 조바심도 나구요.
밝혀지는 악행은 점점 더 많아지는데 외려 촛불집회 규모는 점점 작아지네요.

지난 주엔 그나마 전교조 선생님들이 합류하시고 오랜만에 시청광장에서
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좀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다 싶었죠.

그냥 토요일 오후를 좀 집에서 뒹굴거리고 쉬다가
저녁 무렵엔 기분 좋은 술 자리나 어디 기웃거리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구요.
이 번 한 주 쯤 거를까? 거르면 또 어때?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과 무기력 등과 두어 시간 정도 싸우다 겨우 오늘도 나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쨌든 뭔가를 해야죠. 하지 않으면 분명 잃게 될 테니까...


오늘 촛불집회에 함께 하실 분 계시면

저녁 7시 서울역 정문 앞에서 뵙겠습니다.

연락주세요. 네로울프 010-9688-7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