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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CGV에서 아이맥스로 관람하고 좀전에 들어왔습니다.

트랜스 포머 이후로 아이맥스 스크린에서 한가득 펼쳐지는 사이버메카닉 액션을

정말 오랫만에 볼 수 있어서 기쁘네요.

이 영화를 한줄로 설명한다면,

'극장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박력넘치는 장쾌한 SF액션영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영화관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박력있는 연출의 최대치를 보여준다고 평하고 싶어요.

3D효과도 스타트랙 다크니스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표현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 스토리를 문제시 하시는데 스토리플롯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극의 흐름을 관객들에게 이입시키는 연기에는 이르지 못한 캐스팅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게 합니다만, 이게 가장 문제시 되는 건 일반적인 대화씬이 그런거고,

(특히 조연배우들의 영화 분위기에 녹아들지 못하는 이질감이 있습니다. 좀 기이하달까?전 그냥 참고 볼만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캐치 못하신 것 같은데 로봇 액션씬은 배우들이 또 잘하거든요.

합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감독입장에서 생각한다면 3D그래픽 예산문제도 있고 해서 개런티가 높은 배우들을 쓰지 못한 선택의 여지도 없지 않았나 봅니다.

이번 편이 흥행한다면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속편이 나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 영화를 느낀 기분은 마이클베이의 트랜스포머 1탄을 처음 접했을 때만큼

놀라웠으니까요.

우리가 언제 이런 박력넘치는 거대로봇 블록버스터를 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