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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진당 사건은 국정원의 기획수사이고, 이를 최대한 국정원 내부 단속과 외부 여론을 국정원에 유리하게 이끌어 가기 위해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습니다.

보수언론은 자신들의 보수적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반공주의란 판을 짜 확인되지 않은 혐의를 덧씌울 것입니다.

통진당이 옳건 그르건 법 집행이 정당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감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수사기관과 언론사에 제목의 두 가지 의도가 뚜렷히 보여 이를 경계해야 하는데, '진영논리로 감싸는 것이 아닌가?'. '통진당이 원래 잘못했다'라는 주장과 구분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사법기관이 아니니 그들의 잘못이 어떠한지는 자세히 판단할 능력도 없고 거기에 들일 시간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사법기관에 위임을 한 것이니 그들을 감시해야할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국정원의 기획수사에 돌 하나 얹지 않아도, 시간이 흘러 다른 국면이 되었을 때 비판할 시간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