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바뀐 가치관 중 하나.
- 작성일
- 16-05-25 14:28
원래는 상대가 오해를 하면 풀려고 노오오오력을 했었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그게 불필요하더군요.
1.
진짜 오해면 시간이 해결해준다.
괜히 굳이 전후관계 설명하고 해봤자 나만 없어보인다.
2.
대부분의 오해는 오해하고 싶기 때문에 오해한다.
오해는 주관적이다.
정상적인 해명을 해도 오해하고 싶기때문에 그걸 궁색한 변명이라고 정리해버린다.
결론:
오해는 내가 풀 수없다.
시간이 해결해주거나 상대의 마음가짐이 바뀌는 것이지
오해는 푸는게 아니다. 풀리는 것이다.
요새 보면 자신의 주장을 오해할까봐 미리
"나도 누구 지지자인데..."라거나
"나도 여동생이 있는 사람인데..."라거나 하면서
사전에 정리를 하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어차피 오해/오독하고 반박할 사람은 반박합니다.
이미 제목에서부터 깔려고 맘 먹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설명한다고 오해가 해소될리가 없죠.
인생의 각종 문제는 더욱더 그렇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