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여우주연상 수상 "저예산 영화라…"
- 작성일
- 15-11-27 15:04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112706462241746
이날 이정현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우 김혜수, 전도연, 한효주, 전지현 등 쟁쟁한 후보들과 맞붙었던 이정현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깜짝 놀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전혀 수상을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작은 영화라…"라며 말을 잇지 못 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총 3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으며 이정현은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언론시사회 당시 이정현은 "촬영 스태프 거의 다 재능기부를 하는 영화"라며 상업 영화와 달리 저예산으로 제작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전혀 수상을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작은 영화라…"라며 말을 잇지 못 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총 3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으며 이정현은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언론시사회 당시 이정현은 "촬영 스태프 거의 다 재능기부를 하는 영화"라며 상업 영화와 달리 저예산으로 제작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 "이정현, 노개런티+스태프 밥값 지원"
안국진 감독은 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언론시사회에서 "이정현이 노개런티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국진 감독은 "보통 노개런티라 하면 차비 정도는 지원해준다. 하지만 이정현 씨는 밥값까지 지원해줬다. 스태프 밥값 때문에 촬영을 늦게 시작했는데 이정현 씨가 '그럴 필요 뭐 있냐'라며 스태프 밥을 챙겨줬다"고 전했다.
이날 안국진 감독은 "보통 노개런티라 하면 차비 정도는 지원해준다. 하지만 이정현 씨는 밥값까지 지원해줬다. 스태프 밥값 때문에 촬영을 늦게 시작했는데 이정현 씨가 '그럴 필요 뭐 있냐'라며 스태프 밥을 챙겨줬다"고 전했다.
이에 이정현은 "사람들이 좋았다. '명량'과 같은 상업영화를 찍으면 개런티를 받게 되지 않나. 좀 더 배부른 상황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스태프 여러분을 챙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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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이면서도 씁쓸한 얘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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