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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사히 돌아왔고....

집이 먼 관계로 전 뒷풀이가 끝나기 전에 먼저 왔습니다.

시가 행진하는 와중에 안 좋은 일이 있었군요.

정부와 경찰이 5년전 촛불집회에 대한 기억으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이 그만큼 중요하단 얘기겠죠?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326

경찰이 촛불집회에 참석한 고등학생에게 최루액을 뿌려, 해당 학생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국정원 대선 개입 규탄 제3차 촛불문화제가 끝나고 거리행진을 하던 중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최루액을 맞은 경기도 ㄱ 고교 3학년 차 아무개(18) 학생은 태극기를 들고 “민주주의 실현하라”는 말을 하던 중에 경찰에게 태극기를 뻬앗기고 경찰이 분사한 최루액을 맞았다.

차 군은 최루액을 맞은 뒤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SNS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집회를 한다는 것을 봤다. 어제도 와서 촛불을 들었다. 오늘도 학원이 끝나자마자 혼자 왔다”며 “학교에서 법과 정치를 배울 때 민주화 운동에 관해 배웠다. 이 땅의 민주화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시작했다. 꼭 국정원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루액을 맞은 고등학생 차 아무개  학생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