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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트윗을 보면

'이걸 단독이랍시고, 본인이 물타기에 이용되는 거란 사실.. '몰랐다면 바보'고, '알았다면 사악한' 건데'

이 문장이 좀 이상합니다.

'단독'을 내는 건 보통 '기자'입니다. 연예병사가 내는 게 아니죠. 그래서 이 문장의 생략된 주어는 단독 보도하는 기자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자가 단독 특종을 건진건데, 이게 '물타기'라는 겁니다.

뭐에 물을 탈까요? 희안한 일입니다.

기자가 이 물타기를 '몰랐다면 바보라고, 알았다면 사악'도 중요합니다.

연예병사가 이걸 걸려서 얻을 건 없습니다. 그러니 사악할 이유도 없죠. 영리하게 머리 굴려서 얻을 이익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기자는 다릅니다. 모종의 커넥션에 의해 '사악'한 이유로 이 기사를 특종으로 낼 이유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 트윗으로 유추할 수 있는 건

연예병사의 행적을 꿰고 있는 누군가가 모종의 사건을 물타기하기 위해 기자에게 제보했고, 기자는 취재를 가서 단독으로 사건을 물어오고, 이 배경을 아는지 모르는지 잘 모르겠다 입니다.

정국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이 상황에서 물타기를 시도한 거라 볼 여지가, 이 트윗에 담겨 있는 거죠.

뭐 사실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