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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주요자산으로 떠오른 상표권(브랜드)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통상 계열사 매출액의 0.1~0.3%를 징수하는데 계열사 수 확대, 징수 요율 인상,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지주사의 짭짤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전통적인 의미의 그룹 개념이 급격히 쇠퇴해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공동으로 사용해온 브랜드 사용권을 확실히 정리해 두겠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과 오는 2015년까지 상표권(브랜드) 사용료계약을 맺었다.

올 한 해 지급액은 총 143억6200만원이다. 2014년과 2015년에도 각각 147억9200만원, 2015년 152억3600만원이다.

코오롱글로벌도 코오롱과 계약으로 올 한 해 84억5700만원의 브랜드 사용료가 빠져나간다. 2014년과 2015년에도 각각 87억1000만원, 89억7200만원이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17억1100만원), 코오롱글로텍㈜(17억9800만원) 등도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키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홀딩스㈜와 50억2100만원에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 매출액의 0.3%에 해당한다.

씨제이대한통운은 씨제이㈜와 93억원 규모의 'CJ'브랜드 사용료 계약을 맺었다. STX조선해양은 올 한 해 브랜드 사용료로 120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STX팬오션도 올 한 해 매출액의 0.30%를 브랜드 사용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내년 1년간 'CJ' 브랜드 사용을 위해 CJ와 210억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맺었다. 씨제이지엘에스(56억원), 씨제이이앤엠(61억원), 씨제이프레시웨이(93억원), 씨제이대한통운(93억원) 등도 CJ와 브랜드 계약을 맺었다.

한국타이어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말까지 브랜드를 사용키로 하고 540억원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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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CJ상표권? 웃음도 안나오네요 ㅡ,.ㅡ
다른 건 몰라도 물류쪽에선 애송이 CJ브랜드로 어딜 빌어먹겠다고 -_-;

저 명함으로 실적이 극히 안좋았던 때를 회상 해 보면 저건 사실상 강제징수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되죠.
울며 겨자먹기란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