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침에 바람 좀 쐬러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엘리베이터 한대가 막 문이 닫히길래
누를라다가 걍 다음거 탈라고 내비뒀어요.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떤 사람이 바람과 같이 뛰어오더니
버튼을 누르더라구요.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이미 출발

거기까진 그냥 뭐 일상


근데 엘리베이터를 놓친 이분이 저를 살짝 쳐다보면서
아주 나즈막히 "아 씨발" ㅎㅎ...

폰을 보니 8시 7분 정도였는데
뭐 8시까지 출근이었나봐요?

뭐 너 지각한건 알겠는데
내가 너 엘리베이터까지 잡아줄 필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