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와닿는 물가 인상률;;;
- 작성일
- 12-11-05 15:00
엠팍 최다 리플 글 중에
중딩 조카랑 때 밀러 가서
조카가 등 밀어주는 댓가로 5천원 용돈 줬더니
삐져서 질질 짠다는 글 보니 ㅎㅎ
5천원이면 좀 짜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인색하게 준 건 아니지 않나 싶었는데
조카 입장에서는 질질 짜는 것도 이해가 가긴 한다는 ㅋㅋㅋ
조카가 원하는 액수는 2만원 정도 ㅎ
삼촌 입장에서는 그 돈이믄 목욕관리사 아저씨한테 맡기지 하는 ㅎ
하기사 저도 딱 한 번 호텔 사우나에서 목욕관리사 아저씨한테 서비스 받아봤는데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 때 한 만원~만5천원 정도 줬던 듯
제가 때가 좀 많이 나오는 편이라 ㅎ 아저씨 막 헉헉 숨소리 들리고 ㅎ
이것만 드려도 괜찮은가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
맘 같아서는 몇천원 더 드리고 싶었는데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방식이라 그 돈이 아저씨한테 갈 것 같지도 않고 해서 ㅎ 그냥 왔었음
하기사 요즘에 중딩이 아니라 유딩들도
세뱃돈 배춧잎 아니믄 콧방귀를 뀌는 시절이니 =_=
얘들이 닳았다기 보담은 사실 요즘에 천원짜리 한 장으로는 까까 사묵기도 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