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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선거가 정책 선거가 아니라 이미지 선거입니다. 대선이 오늘부터 26일 남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지금 안-문의 혼선은 정권욕을 둘러 싼 최악의 이미지로 유권자들에게 비춰지고 있습니다.
남은 26일 동안 어떤 이미지 정책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요?
거의 불가능합니다. 

 안-문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으로 실망한 사람들이 선거에 참여를 하지 않겠다는 소리도 나옵니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콘크리트 부동표는 여전한데 말입니다. 애초에 박근혜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총선 때 많은 사람들이 MB의 실정으로 여당의 참패를 예상했습니다.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네티즌들은 SNS를 통한 신기루를 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신기루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잘 짜여진 각본으로 감동의 단일화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것이었죠.

이제 그 드라마가 종방으로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어떤 감동의 드라마가 나올까요? 반전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도 있을텐데, 드라마의 반전도 적당해야 사람들이 수긍합니다. 이미 시청자들은 막장 드라마라고 채널을 돌리거나 tv를 끄고 있는데요.

저는 한숨 쉬고 다시 5년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리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지 않으면 정말 멘붕이 와서 견디기 힘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