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달 사이에 질러놓은 신발 (스압)
- 작성일
- 12-09-21 16:22
최근 신발을 좀 질렀어요
같이 보시죠...;;;
(바스 옥스포드랑 로퍼, 존스턴앤머피 테슬로퍼, 나이키 루나몬트리올)
어느 주말 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어요
정장용 구두도 하나 있어야 할 거 같고
페니, 테슬로퍼도 하나씩 있어야할 거 같고
뭐 이렇게 시작했죠
대부분 50달러를 넘지 않는 저려미들이었지만
그래도 다 합치믄 200달러쯤은 되었다는게 함정 +_+;;;;;;;;;;;;;; 물론 국제배송비 포함하면... 음...
(존스턴 앤 머피 테슬로퍼)
가장 근사한 녀석이에요
하지만 바닥이 홍창(가죽창)이라 무서워서 아직 못 신고 있어요 ;ㅁ;
(나이키 루나몬트리올 우먼스)
혼자만 마구 지르려니
지켜보는 이한테 참으로 민망하기도 하고 그래서 조공도 하나 하고
(팀버랜드 보트슈즈들)
사실 여름 내내 제가 가장 갖고 싶었던 신발은 보트슈즈였죠
왼쪽에 굽있는 녀석이 국내 쇼핑몰에서 7.2만원에 나와버리는 바람에
예정에 없이 제 돈이 강탈되었고요+_+;;; (현재 이녀석을 주력으로 잘 신고 있음)
오른쪽에 있는 녀석은 아마존 특별 세일로 48불쯤에 샀어요
여름 시작할때 이녀석을 6pm에서 30불대에 팔았는데... 그때는 망설이다 못 사고 -_ㅜ
계속 기다렸는데... 결국 50불 이하대로 고마 굴복... 흐어
(바스 페니로퍼 - 저 맨 위 첫번째 사진에 있는거랑 다름요)
이녀석도 40불대에 샀는데... 홍창;;;
얘도 곱게 모셔두고 있습죠;;;;;;;
그나저나 내 소중한 구두들 이제부턴 가죽 관리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색 구두크림약(사진 속 구두 오른쪽)을 사 발랐는데
이거 바르자마자 가죽색이 다크브라운으로 바껴버렸다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래 사진이 상품페이지에 있는 사진인데
원래 실제 색은 아래꺼보다 좀 더 밝고 노란 색이었음 OTL
(뉴발 ML574UA - 이거는 제 사진 아니고용 뽐뿌 AVENGER라는 분 수령기서 퍼왔음)
뉴발 574 그렇게 유행타던 시절 제눈으로 봐도 몹씨 이뻤는데
비싸서 주욱 안 사다가
옥션 올킬 이벤트로 3만원대까지 떨어지니
도무지 버틸 길이 없었고......
신어보니 음 동글동글 귀엽귀엽
(컨버스 척테일러 하이 화이트 레더)
컨버스 하이 집에 한 4개쯤 있는데
이녀석은 왠지 가죽이라 더 좋아보여서... 그냥....
쿠폰써서 3만원밖에 안 했어요ㅜㅜ
(뉴발 ML574BEB)
뉴발 574 특가가 다른 쇼핑몰에서 한번 더 나왔는데
가을엔 역시 갈색 아니덩가 싶어 사고 말았어요
아웃도어버젼이래요
그래도 4만원은 넘지 않았어요
여기까지에요~
여름 동안 싸다는 걸 핑계로 정말 미친듯이 질러댔네요;
쪼금 반성합니다 ( _ _)
아 근데 여기 사진에 없는
새 신발들이 몇개 더 있다는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 안에 한번씩은 신어봐야할텐데 아놔 ㅋㅋㅋㅋㅋㅋ
네압~~ 저는 지네입니다 우끼끼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