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번호키 얘기에 숟가락 얹어볼까요...
- 작성일
- 13-01-11 16:02
지금 시끄러운 상황은
어머니가 굳이 김치를 싸들고 오신 상황이니까
저도 알려드릴 것 같습니다만....
(그걸 갖고 미래의 와이프가 뭐라하면 어이없을 것 같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제가 결혼해서 살게 되면
부모님한테 번호 알려드리고 싶지 않아요.
놀러오는건 환영이지만,
제가 없는 빈 집을 부모님이 드나드는건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실제로 저희 형이 결혼할 때
저희 엄마가 형한테
'비밀번호 알려도' 라고 했을 때
제가 옆에서 '그걸 왜 알려고 하냐. 며느리가 얼마나 불편하겠냐'라고 한 소리 하기도 했고...
근데 저희 엄마는
'내가 30년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내 며느리 집에 아무때나 드나들 권리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알아내시더군요 ;
그러고는 2년동안 한 번도 가지 않으시고 있긴 하지만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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