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들 하신가욥
- 작성일
- 14-09-19 22:35
읏흥
간만이에욥.
요즘 진짜로 딱 눈코 뜰 새만 있는 뇽이에협
팔자에도 없는 영어점수땜시 온 신경이 영어랑 공연준비에만 가있는지라
집 청소는 물론이거니와 빨래, 밥먹기, 디아 기타등등은 모두
아오안이 되어버린 지 어언 한 달이 되어가는군염 +_+
정말 순간순간에도 멀티플레이가 안되지만 삶에서도 멀티플레이가 안됩...OTL
주민세 고지서 날라온 지 한달도 넘었는데 오늘 아침에서야 겨우겨우 냈;;
(그게 뭐 어렵다고;)
그러는 새에 어느덧 공연이 3일 앞으로 다가왔;;; 두둥~~
저번 추석에 영양실조 상태가 피크였었는데
추석에 모든 걸 만회하고자 엄청 먹고 너무 많이 먹어서 (문자 그대로) 기절을 해버린 이후로
다시 열심히 먹어야겠단 다짐을 하며
배즙 두유 구운달걀 밤 훈제오리고기 등을 인터넷으로 주문했.
(배고픈 아침에 주문하다보니 절제가 전혀 되지 않더란;)
오늘 집에가면 문앞에 택배가 잔뜩 쌓여있겠군염 +_+ 냐하하하하하하
...... 근데 집엔 언제가나.....
아 맞다.
엊그제 연습을 하다 좀 다쳤어요.
공중에 매달린 상태였는데 아무리 봐도 좀 어려울 것 같은데
대표님이 옆에서 계속 뒤돌기 점프를 해보라길래
분명 안된다고 하면 넌 맨날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냐고 할 것 같아서
분명 안될 것 같았지만 걍 뛰어서......
정확히 정강이로 트러스 봉에 착지!
..... 너무 세게 부딪혔는지 정강이가 패여서 피가 났.....
뭐 일단 부딪힌 순간 생각했어요.
별로 안아프다, 의연하게 굴면 한 번 더 해보라고 하겠지....? ㅡㅡa
그래서 그냥 우엥~~~~~하고 울어버렸어요.
당황한 대표님움 바로 ㅡ레인 내리고 휴식하자고.
"야, 괜찮아? 하면서 멋적게 웃기도."
그리고 그날 밤 문자기 왔어요.
"다리는 괜찮아? 얼른 보험 들자 늦어서 미안.
그리고 티타니아건은 니가 빠지면 안되니까 니 일정에 맞춰서 12일로 연기해달라고 할게.
그리고.........
그렇게 울지마........ㅠㅠ
.............너무 웃겨......ㅡㅡ;;"
라고.
으흠.
간만에 쓰니 글의 뻘력이 한층 더 숙성됐군염.
다들 군나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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