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echo)세대 "강남 살고파…주거비는 부모가"
- 작성일
- 13-09-20 11:55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9/17/2013091701883.html
에코세대는 서울 강남권에서 살고 싶다는 욕구는 강하지만, 정작 집을 구할 만한 능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에코세대가 보유한 평균 자산은 1억5081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소득은 월 336만원이었다. 이들은 현재 살고 있는 주택 거주비용의 41%를 부모나 지인으로부터 지원받고 있었다. 여기서 전세나 자가보유 등으로 주거 수준을 높인다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더 늘어나게 된다.
예컨대, 전세 거주자가 자가주택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추가로 필요한 비용은 1억8000만원 정도에 이르는데, 주택산업연구원은 이 경우 부모가 지원해야 할 비용이 7166만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에코세대가 부모에게 원하는 주거비 지원 규모는 적게는 4575만원에서 많게는 1억6387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모의 자산이 10억원을 넘지 않는 경우에는 지원을 기대하는 금액이나 지원을 기대하는 비율 자체가 낮았다.
예컨대, 전세 거주자가 자가주택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추가로 필요한 비용은 1억8000만원 정도에 이르는데, 주택산업연구원은 이 경우 부모가 지원해야 할 비용이 7166만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 ▲ 에코세대가 원하는 향후 주거비 지원 규모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에코세대가 부모에게 원하는 주거비 지원 규모는 적게는 4575만원에서 많게는 1억6387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모의 자산이 10억원을 넘지 않는 경우에는 지원을 기대하는 금액이나 지원을 기대하는 비율 자체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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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당연시하는 세태가 도래하였습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 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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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침체 탓에 캥거루족 늘어
성인 남성 5명 중 1명은 부모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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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높아진 자산가치를 따라잡기 역부족인 20~30대 청년층이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하는 현상이 자연스러워진 겁니다.
주택구입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 취업 전까지의 대학 및 대학원 학비, 더 나아가 결혼비용까지 부모에게 손을 벌리는 것에 대해 과거와 달리 부담감 또는 죄책감(!?)을 가지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댓글은 어느 유학생 싸이트에서 본 내용인데, 부모의 도움으로 유학을 온 학생들이 부모의 지원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그 근거로 든 게,
"부모님 나중에 돌아가시면 물려받을 돈인데 미리 대출받았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한국에 있었으면 더 흥청망청 부모님 돈 탕진했을 거라서 유학와서 돈 쓰는 게 더 경제적이다"
였습니다.
나름대로 논리적(!?)인 답변이라고 해야 할 지...
물론 유산 상속을 받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살아계신 부모님의 등골을 빼먹는 행위를 아무런 생각없이 요즘 세태가 그러하므로, 요즘 경제 상황이 그러하므로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하는 세태는 씁쓸합니다.
위의 신문 기사에도 있듯이 저런 부모 지원의 욕심은 상당부분 개인의 욕심에 기인합니다.
꼭 강남을 살아야 한다는 욕구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그 욕구 자체는 누구나 가지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 실현 수단을 부모에게 의존하겠다는 발상은 그다지 건전해 뵈지 않습니다
세대 "강남 살고파…주거비는 부모가"',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9/17/2013091701883.html에코세대는 서울 강남권에서 살고 싶다는 욕구는 강하지만, 정작 집을 구할 만한 능력…',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309/17/2013091701768_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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