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광부 34명 사망은 동료 탓? ‘살인 혐의’ 기소
- 작성일
- 12-08-31 14:26
이에 대해 프랭크 레센예고 검찰청(NPA) 대변인은 "270명의 노동자들 중에는 무장을 하지 않았거나, 시위대 뒤에서 소극적으로 참여한 이들도 있지만 '같은 동기'를 가진 집단으로 판단했다"면서 "이 무장한 집단이 경찰을 공격해 참사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같은 동기'를 가진 이들 모두에 처벌을 내리는 원칙은 과거 소수인 백인들이 남아공을 지배하기 위해 만든 법이다. 이 때문에 과거 아파르트헤이트(흑백차별정책)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정부의 차별인 신아파르트헤이트로 변화해 남아공에 심각한 사회분열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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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뀌어도 사회 자체가 안 바뀌면 권력자들의 모습은 같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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