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회사 동료인데

둘이 2월에 결혼을 합니다.

아, 물론 두 사람이 한쌍이 되는게 아니고;;

둘이 각자 한쌍이 되는 거죠 ㅋㅋㅋ



암튼 하나는 저보다 두살 어리고

하나는 저보다 네살 어립니다..

두살 어린 사람을 A, 네살 어린 사람을 B라고 할께요;



A는 S대 법대 출신이에요; 우왕 ㅋ

근데 모쏠이었죠;; 게다가 젊은 나이에 숱이...ㅠㅠ

뭐랄까 아이돌도 좋아하고 암튼;; 제법 통통하시며 키도 별로 안큽;;

매주 선을 보는데 애프터도 잘 안되던 분이거든요;; 거참 안타까웠;;

근데 선본지 2달이 안되서 결혼날짜릊 잡더니

2월말에 장가를 가는군요 ㄷㄷㄷㄷ

신부될 사람은 선생님이고, 게다가 신혼집도 처가집에서.....(하아; 물론 보증금 월세는 부부가 따로 내긴 한다고)

근데 아직 신부 손도 안잡아봤다고 하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뭐랄까 참; 요즘 A는 절 보고 흐뭇하게 웃고 가더군요....-_-




B는 4살 어리고 저랑 동향입니다.

같이 술도 마시고 했는데 모쏠이었죠;;

느즈막히 입사해서 동기들도 지보다 어리고;;

얘도 맨날 여자 못만나겠다고;;

그러더니 1년전에 소개팅으로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2월에 한다는군요;

저보고 빨리 가라고 형도 이제 가야하지 않겠냐며.........-_-






곰곰히 생각해보니

뭐랄까 두사람 참 잘됐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 가슴이 먹먹해지는......

하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