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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에서 1시간 여를 달려 도착한 무창포항

일몰이 가까워 옵니다.




 


아직은 이른 계절이라 바닷가 마을은 소슬합니다.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해거름을 맞이하네요.





 


낙조가 아름답습니다. 해거름의 풍광에 취해있다보니 무창포에서 행로가 많이 더뎌졌습니다.



 

수학여행일까?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학생들의 무리가 호젓한 해안 한 귀퉁이를 채워주네요.




 

즐거운 여행이 되길...





 


무창포에서 일몰을 즐기다 지체하고, 또 해변 마다 꼬박꼬박 들르다 보니
오늘 중에 군산으로 넘어가긴 언감생심.

오늘 일박을 춘장대에서 하기로 하고 페달을 열심히 밟았습니다만
중간 쯤엔 이미 깜깜해져서 손톱달 만 벗삼아 ...

부사 방조재 위를 달릴 때 쯤엔 완전히 체력이 달아버려서 허덕였는데
그나마 바다소리가 끌어주었네요.




 


밤 9시 반을 넘겨 겨우 춘장대에 도착...

춘장대 초입의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숙소 잡고... 씻고... 이렇게 글올리네요.


내일은 군산으로 ㄱㄳ

복성루 정도는 들러서 유명한 짬뽕을 먹어봐야겠죠.

그리고...변산반도로 자전거를 달릴 계획인데 과연 체력이 버텨줄지;;;



여행 중 한 번도 안넘어졌는데...

체력과 정신력이 거의 고갈되다 보니...

숙소 잡으러 들어가는 입구에서 잠시 정줄 놓아서 처음으로 넘어져 무릎 까졌다는...ㅠ.ㅠ



어쨌거나...


자전거 타고 탱자탱자~ 자탱탱!




참...오늘 달린 경로.... 보령터미널에 오후 4시에 도착해서
자전거 내리고 달리기 시작해...








요렇게 달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