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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작년말로 엘지텔레콤 제휴 중단하고 현대-기아차 멤버쉽 카드로 할인혜택을 바꿨는데,

이런 유형의 장사에서 제휴할인카드의 의미는

객단가를 높이던지 고객들의 방문빈도를 높이던지 해야합니다.

그런데 통신사 제휴의 경우 객단가가 높아지지도 않고 방문빈도가 높아지지도 않았어요.

그냥 할인금액만큼 돈 덜내고 끝.

오히려 객단가가 낮아지는 현상이 벌어지더군요.

반대로 현대-기아차 제휴의 경우는

방문빈도는 평균과 차이가 없는데 저희점포의 경우 객단가가 거의 40-50%쯤 높습니다.

현대 블루멤버스나 기아 큐멤버스 고객이 평균치의 고객보다 훨씬 더 많이 구입을 하죠.

뭐 그다지 표본이 많지는 않아서(자동차회사 카드 소지 고객이 상대적으로 적죠.)

금전적으로 큰 의미는 없긴한데,

적어도 통신사 제휴가 점포수익에 해악을 끼치는 측면이 있다는건 좁은 차원에선 증명이 된것 같습니다.

(아. 물론 인근 경쟁 점포는 통신사 제휴가 되는데 우리는 안되는 경우 네가티브한 측면에서 선택에서 배제가 되는 면은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제휴하는 본 의미가 매출촉진인데 그 효과가 없다면 원칙적으론 끊는게 맞긴 하겠죠. 상대적 피해를 우려해서 그걸 회피하려고 제휴한다면 손실 감수하고 이런저런 제휴를 다 해야할테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니까요.)

암튼 결론은 "엘지텔레꼼 꽝. 현대-기아차 짱."이 현재까지의 흐름입니다. 물론 1인칭 시점에 한해서.ㅎ

요짤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