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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꽃이라는 것이 무어 그리 큰 의미이겠냐마는...
그래도 부모님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것 같더라구요.

특히 친구들은 받는데 자신만 못 받으면...그 서운함은..


저같이 애들은 다 서울 살고 부모님은 지방 사는 가족은...
가뜩이나 어버이날인데 아이들도 없는데, 휑한 것 보다는 아이들이 보내준 꽃이라는 것이
꽤나 큰 모양이어군요.



원래 울 집은 와이푸가 그런 것을 다 담당했었는데..
올해는 너무 바쁘다 보니 어제 밤에 저한테 위임하더군요.

그래서 아침에 부랴부랴 찾아서 예쁘게 하는 듯한 집이 있길래 보내드렸습니다.




보내자마자 어무이한테 전화 드렸는데, 꽃 잘 받았다고..ㅡㅡ^
오잉...방금 입금했는데...



알고 보니 아침에 너무 곤하게 자고 있는 내가 미덥지 않아서 와이푸가 아침에 주문했더군요.
내가 그렇게 미덥지 못했느냐...ㅠㅠ



그래도 다행히 와이푸가 보낸 것은 꽃바구니, 제가 보낸 것은 카네이션 화분이었네요...
형님도 보낼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