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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님 댓글 보고 적는 학창시절기억과 자식 이름 짓기글.

작성일
12-05-03 09:38
글쓴이
퍼스나콘 김거울
IP
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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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조또이셨다니 ㅠㅠ 일본으로 이민을 갔으면 그냥 '조금'이란 뜻이었을텐데. 


하여간, 


전 반대로 친구들에게 짖꿎은 별명을 지어주는데 선수였습니다. 몇몇 친구는 울기도 했습니다. 


뭐 이름가지고 장난치는 건 예사죠. 고 1 때는 친구 한놈이랑 맨 뒤에 앉아서 하루종일 50명이 넘는 반 친구의 별명을 지은 적도 있습니다. 이름가지고도 짓고, 하는 짓가지고도 짓고. 물론 대부분 다 아주 악의적인 별명이었고, 그 중 상당수가 그 해 내내 별명으로 굳어짐. 물론 복수로 제게 별명을 지어주려는 녀석도 있었지만, 제 보복이 두려워서 다 꼬리를 내림. 그야말로 진상 친구.


그런 사례들을 다 적을 수는 없고, 결국 친구가 울었던 사례들만 모아서 적어보져;;;;



초딩때, 이미 땡땡이에 눈을 떴고, 점심시간에는 몰래 학교 밖에 나가서 친구들끼리 놀이터에서 먹곤 했습니다. 그 그룹에 가장 만만한 친구가 있었는데, 착했어요. 전 착한 아이만 괴롭힙니다. 보복이 없으니까. 착하고 순진해서 자기도 모르게 아이들을 난처하게 할 때도 있죠. 

그래서 '야비파 대두목'이란 별명을 붙였음. 하루는 그날따라 자꾸 놀리니까 울음을 터뜨림;;



중학교 때, 한 친구의 별명은 야리꾸리 똥냄새;; 역시 밥먹다가 자꾸 자극했더니 갑자기 녀석이 주먹을 날림. 정확하게 어떻게 놀린지는 기억이 안나요. 원래 삘받으면 쏟아붑는 스타일이라. 별명가지고 온갖 기상천외하고 짖꿎은 말은 다 했었겠죠. 사실 이 녀석도 착한 녀석이었음. 앞에도 밝혔지만 착한 애가 아니면 괴롭히지 않습니다. 그런 녀석이 주먹을 날린 거임;;; 얻어맞고나서 어이 없어서 쳐다받더니 울고 있음. 야! 맞은 건 나잖어 ㅠㅠ


고등학교 때. 이녀석이 별명은 제가 지은게 아니었어요. 체육시간에 높이뛰기가 있었는데. 녀석이 뛰어가면서 꼭 영구가 띠리리 리리리 할 때랑 비슷하게 손동작을 하는 겁니다. 지 딴에는 높이 뛰기 위한 준비동작이죠. 그러나 저와 친구는(특히 친구가) 띠리리 라는 별명을 붙여줌. 손동작 따라하고 노래부르면서 앞에서 놀리는 건 당연한 거. 한참 후 역시 밥먹을 때 놀리고 있는데 녀석이 제 교복에 김치를 날림. 안보고 있다가 깜짝 놀람. 

이번에는 전에도 있었던 일이라 당황하지 않았죠;; 뭐 옷이야 빨면 되고, 좀 심했나 해서 쳐다봤더니 분노로 인해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었;;;


대학교때 친구이름이 범규. 과전체 엠티를 갔는데(노숙자 별명 저한테 붙인 그놈입니다.) 다음날 벽에다가 종이를 붙여서 롤링페이퍼를 했죠. 근데 이 녀석이 제 롤링 페이퍼에다가 

"나도 안에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글귀를 적은 거임. 어쭈구리? 

그래서 저는 종이에 꽉차게 굵은 글씨로 FUCK U(범규)라고 적어놓았죠. 그리고 갑자기 이 친구는 사라짐. 혼자 집으로 올라가버린거죠.;;




실은 제가 장난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눈치가 없어서 상대가 정말 화난 것을 캐치하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기도 하죠. 하여간 참 미안했다 친구들아 ㅠ










하여간, 저는 그래서 자식에게 붙일 이름도 다 지어놨습니다. 성은 김이고, 가운데는 용자 돌림인데,

아들을 둘 낳아서 김용갈. 김용사. 딸 낳으면 김공주 ㅋㅋㅋㅋ

외국이름이면, 첫째면 리우스(Serious), 딸은 실리아(Sillier), 막내 사내는 실리스트(Silliest).  만약 하나만 낳으면 Bob. 김밥. ㅋㅋㅋㅋ



이름으로 인해 놀림받는 것은 전혀 책임지지 않을 거에요.  내가 그동안 놀린 친구들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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