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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가죽재킷을 빼앗으려던 강도들과 몸싸움을 벌인 제이슨 패지트(41)는 강도에게 머리를 세게 얻어맞으며 죽을 위기를 맞았다.

패지트는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그의 인생에는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수학공식으로 보이는 '수학 천재'로 거듭난 것.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은 곡선과 나선형의 물건들, 심지어 나무조차 수학공식으로 느껴진다"며 자신에게 찾아온 놀라운 변화를 설명했다.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 대학을 중퇴한 뒤 직장을 다니며 수학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패지트는 이제 3.14로 시작하는 무한대의 원주율(파이,π) 값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비주얼로 그려낼 수 있는 사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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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고 감명한 일부 학부모와 교사들이 애들을 패서 수학천재로 만들려는 시도를 할까봐 두렵네요.

부작용으로 맞은 애들이 강도로 돌변해서... 애들 패던 사람이 오히려 수학천재가 될 확률이 더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