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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통진당 자체 발표는 행위는 인정했는데 행위자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설령 명시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시킨 사람과 조직을 불게 할 수 있는 강제력도 없고 찾아낼 방법도 없습니다. 의지가 약할 수도 있겠구요. 수사기관이 아니면 이걸 찾아내기는 어렵습니다. 통화내역과 이메일 주고 받은 것 등 일체의 유관기록을 찾아내야 하니까요.

이석기가 당권파 자금줄이었다는 여러 신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직적 부정행위를 계파차원에서 했을 가능성이 높고, 자금흐름(축적 및 사용)을 꼼꼼하게 찾아보면 여죄를 찾는데에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문제를 키워서 진보판을 아예 끝장내버리자는 것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얼굴마담들인 대표들이 사퇴한다고 이런 일이 다음엔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부정선거 자체 보고서에는 행위만 있지 행위의 주체가 없습니다. (시킨놈, 한놈)

이 시킨놈과 한놈 그리고 그와 연관되는 조직체제 및 자금흐름... 이걸 철저하게 수사해서 일망타진 시키지 않으면 앞으로도 200% 재발될겁니다. 

쇄신쇼를 하던, 재창당 수준의 혁신쇼를 하건간에 그 놈이 그놈이고 이 보직에 있던 놈이 저보직 가는건데 무슨의미가 있습니까? 이명박식 회전문 인사죠. 재창당을 했는데(혹은 쇄신안을 수용 했는데) 여전히 이정희도 있고, 김재연도 있고, 이석기도 있고, 이의엽이도 있고, 김성진, 김창현 같은 연합수장들도 그대로 있고... 이렇다면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인적쇄신없는 혁신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 쇄신이 내부적, 자발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수사에 의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그 범죄자 및 유관된 조직들을 항구적으로 추방시켜야됩니다. 프로야구에서 승부조작 벌어졌다면 해당 선수 퇴출시키고 수사의뢰해서 시킨 조폭놈도 잡아넣지 않습니까? 이걸 해야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