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저는 고1때 처음 술을 먹었슴돠.

예전에 PC 통신하면서 만난 대학생 형 누나들이 잘 사주기도 했고....

그렇게 처음 먹다가 학교 친구들끼리 만나서 한두잔씩 마시곤 했죠.

돈이 없어서 자주 마시진 못하고욤.

야자하다가 학교 재활용품 수거장 뒤에서 맥주 한캔 돌려마신 적도 있긴 했습니다.

소주는 차마 못 먹겠더군요 ^^;;;;;

학교가 지역 명문고여서뤼... 양아치나 날나리(?) 같은 친구들이 없었고, 저도 뭐... 그런 거라고 말하긴 힘든 처지였죠.

제 주위에도 술 먹는 친구들 꽤 됐는데... 자주는 아니래도 기회 있으면 거부하지 않고 먹고 그러는 정도였죠.

그때는 단속이 심하지 않아서 술집 왕래도 어렵지 않곤 했습니다.

당시는 지금보다도 청소년 놀이 문화가 없어서 술집-노래방을 많이 갔던 것 같아요.

하튼 결론은....

고딩때 술집 좀 간다고 양아치는 아니라는....

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