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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가 좋은 말을 했네요.

90년대 이전 한국야구도 웨이트트레이닝을 등한시했죠. 동양인과 서양인 얘기도 많이하면서 말이죠.

그러다 외국인선수가 들어오고 나서 웨이트트레이닝과 약물이 같이 수입돼 타격에서 대폭발이 일어났었죠.

지금도 투수들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효과적으로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재활이나 트레이너 파트에서 웨이트의 중요성을 말해도 선수나 코치들이 쉽게 받아들이지는 않는 모양이더군요.

골격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의 식습관이나 훈련법에 의해 체격이나 신체조건이 더 많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한국 사정에 맞는 효과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야 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대신 편견에 사로잡혀 과거의 방법만을 답습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점에서 다르빗슈가 좋은 말을 했다고 보네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11&article_id=0000316856



일본 스포츠닛폰은 23일 다르빗슈가 한 토크쇼에 출연해 한 말을 전했다. 일본의 야구 선수들이 힘을 다 쏟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메이저리그를 한 시즌 경험해 본 뒤 미국과 일본의 차이를 몸소 느낀 다르빗슈다.

다르빗슈는 "(일본야구의) 가장 좋은 것은 선수 개개인의 섬세함이나 기술"이라며 "그러나 예전부터 고정관념 등에 얽매여 일본인이 원래부터 갖고 있는 힘을 다 쏟지 못하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다 르빗슈는 지난해 올스타전 전날인 7월9일에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 야구계의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의식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당시 다르빗슈는 일본 선수들이 근력 훈련보다 체력 훈련에만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일본과 미국 선수들의 차이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골격이 다르다고 하지만 그건 아니다"라며 "사실은 훈련법 등 하고 있는 것들이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