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서비스업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할까요???
- 작성일
- 12-10-22 15:39
어제 다이소에 잠깐 살게 있어서 다녀왔어요.
대충 살 거 고르고, 계산하러 카운터에 갔습니다.
앞에 다섯명정도가 줄 서 있더군요.
그런데 다들, 캐셔의 질문에 대화식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아니고...
무미건조하게 혹은 하대하듯이 대합니다.
무미건조하다는 것도 단순히 그렇다면 괜찮지만...
'12000원 나왔습니다 손님'이라고 캐셔가 말하자...
카드 던지듯 건내주거나...
'봉지 필요하세요?'라고 물어보면...
그냥 침묵으로 대응하더군요.
누구하나 캐셔한테 인사를 건네거나 수고하세요...하는 소리를 안 합니다.
계산 끝나자마자...그냥 쌩~
앞의 다섯명 모두 캐셔하고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하는 것을 못 봤습니다.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의 명령어를 보는 듯한 느낌...
물론 어제 그 손님들이 특별한 손님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그런 모습을 너무 일상적으로 봤었던지라...
왜 이리 서비스업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할까요?
자신도 어딘가에서는 서비스업으로 분류되는 업무를 하고 있을텐데요...
손님들의 마인드만 개선되어도 서비스업 분들 일하기 훨씬 편해지고 스트레스도 덜 받지 않을까요?
물론 진상 손님들은 별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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