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
- 작성일
- 12-10-28 17:21
한 때 식당에서 아이들이 마음대로 뛰어놀고 부모가 제지하지 않는 것 때문에..약간 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요..
카페에서 뛰노는 것 식당 그 이상입니다.
그래도 식당은 조금 소란스러운 분위기라도 있지..
카페는 음악 들으면서 얘기도 하고, 작업도 하고 조금 조용한 분위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요즘 가족단위로 카페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식당에서 보이던 모습이 카페에서도 그대로 생기네요.
지금도 한 카페에 앉아있는데...
3분의 1 정도는 손님이 있는데, 한 가족이 들어오더니...초토화되어버렸습니다.
어른 3에 애들 4인데...
순식간에 놀이터가 되어버렸네요.
비어있는 소파들 올라가서 트랜플린처럼 뛰고
돌아다니면서 춤추고 있고, 카페에서 갑자기 추격전을 벌이고...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새로 오픈한 카페라 쥔장님도 동네 손님일까 싶어서 뭐라 말하지도 못하네요.
저번에 커핀그루나루에서는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 아이 하나가 왔는데...
당연히 심심하겠기에...
아이는 이어진 소파 위쪽을 타면서 카페 일주를 하더군요.
물론 그 소파들에는 손님들이 있어서...
놀라고 불쾌해하더라능...그래도 어무니가 제지를 안하는...
제 소파는 이어져 있지 않다는 것에 위안을...
조카들도 못 말리는 말썽쟁이지만,
카페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써주고 어른들끼리가 아니고 아이들끼리 동참시켜서 이야기하면...
충분히 다른 손님에게 폐 안 끼치는 것이 가능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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