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 곧 결혼하는데ㅋㅋ
- 작성일
- 12-09-04 17:16
지들 힘으로만 결혼하는거라
엄청 소소하게 준비했대요
둘 다 외국생활 했고해서 와봐짜 얼마나 올까 싶었는지
둘이 합쳐 100명 정도만 예약을 했다는디
그래도 100명 정돈 살짝 넘을둥말뚱 이런가봐요
그래서 친척분들은 따로 식당 하나 잡아서 대접하자~ 뭐 욜케 얘기가 대강 됐었는데
시간이 흘러흘러 이제와 일주일도 안 남아서 좀 따져보니깐
식당 측에선 20~30인분 정도는 더 많드니까 상관없다곤 했지만서도
그 밥값이 한 사람당 2.8만원 정도;
제가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던 식당은
유명 프랜차이즈 보쌈집이었는데 -ㅅ-
이거...... 3-4인분 정도할 대자를 시켜도
두 사람분 식권 가격보다 싸겠더라고요 ㅋㅋㅋ
그러고나니 친가, 외가, 동생네 시댁 식구들까지 모두 보쌈집으로 모셔가고 싶어졌... ;;;;;;;;;
그치만 서로 서로 뻘쭘하다는게 함정 +_+ㅋㅋㅋㅋ
젤 마니 오는 쪽만 보쌈집으로 모시려고요;;
그나저나 이거뜨리 같은 이유로
좀 많이 찾아올 거 같은 예비신랑의 회사동료들한테
결혼식 밥 말고 더 맛있는 데서 식사하시라고 현찰을 줄 생각까지 했다는데
이건 또 뭔가 심히 예의없어보일 수 있어서 보류시켰.....
(저한테 누가 그랬다면 좋다고 했을텐데 ㅋㅋㅋㅋ)
+) 정작 제 결혼은 언제일지 전혀 알 수 없으므로.... 동생녀석 결혼따위에 축하 리플은 안 받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