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틀동안 만 24시간 정도 운전했...

아무튼 집이 포항이고 친척들은 진주에 있어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세대분들과 담소 중에...

정치 이야기가 간간히 나옵니다.

평소에는 나름 상식적인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

어제 본 모습들은 조금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상당히 가열차게 나가더군요.

그냥 너무 싶어서...혼자 간단히만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친척들 모임에서 괜히 싸움 만들기는 싫어서....)

대충 어제그제 총 15분 정도의 경상도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 분들의 생각은 대충 아래 내용들에 수렴되더군요.

1. 복지정치....다같이 가난해지자는 소리다.

2. 그래도 지금만큼 대한민국이 잘 사는 시절이 없다.

3. 625 당시 백선엽 등의 일본 군사 훈련을 받은 이를 기용할 수 밖에 없었다.

대충 여기에 수렴합니다.

1. 스웨덴, 독일 등이 복지정책을 성장주의와 적절히 조합하여 티핑포인트가 된 것을 간단히만 말씀드렸습니다.

2. 자살률 등과 같은 기타지수와 실질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시절, 민주주의를 통해 더 큰 성장률을 말씀드려도 박정희 시대의 경제발전에 대한 과대평가를 하고 계시더군요.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더군요. 대부분이 대기업이나 공기업, 잘 되는 사업 쪽에 계신지라...이쪽 체감이 안됩니다.

3. 대한민국 개국 당시 친일파 청산에 실패하고, 당시 독립운동군 출신 등도 많았음과 프랑스와의 상대적 비교를 간단하게나마 해드렸습니다만..

괜히 분위기 싸해질까봐...

요정도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만...

선거 전에 1:1로 나마 한번씩 말씀드려야겠습니다.

한마디로 조중동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어른들이야...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10명이 넘는 사촌동생들 중...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친구가 한명도 없더라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