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경향교회 석기현 목사

“예수를 믿는다 해도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을 유일한 구세주로, 유일한 중보자로 믿지 않으면 이미 ‘다른 예수’를 믿는 것이며 ‘다른 예수’는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결코 아니다. 사도들이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하고 있는 천주교는 기독교와 전혀 ‘다른 종교’이며 결코 기독교의 ‘어머니 교회’가 될 수 없다”

종교개혁 490주년을 맞아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 다른 영(고후 11:1~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석기현 목사는 천주교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석 목사는 천주교를 “‘믿는 신’과 ‘믿는 진리’가 다른 ‘다른 종교’이자 논쟁의 여지조차 없는 ‘이단’”이라고 못 박았다. 이는 천주교를 바라보는 보수교계의 시각을 나타내주고 있다.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88494

...
물론 무간도 놀이에 암세포 같은 방식으로 남의 상권 빼먹는다는 데에서
'인간적'으로 개신교인들이 신천지를 싫어하는 것은 충분히 알겠지만,
얘네들이 자기가 장사하는 거라고 인정을 안하지 않습니까..

개신교인들 입장에서 자신들이 포교하고,
특히 가톨릭이나 다른 교회들을 이단으로 선포하고
어린 양들에게 진정한 예수의 가르침을 전하려는 것은 신성한 사명입니다.

여기에서 '진정한 가르침' 자체가 자신들의 신념에서 보증되는 만큼,
다른 사람들의 더 진정한 신념으로 뒷받침되는 '더 진정한 가르침'이 전도 활동을 하는 걸 막을 수가 없지요.
말장난이지만, 실제로 어느 가르침이 더 우월한지 인간 따위는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는 (그리고 대부분의 야훼 믿는 종교들) 이것을 모종의 방법으로 확실히 알 수 있다고 하고,
자기 것이 가장 옳으며 나머지는 이단이라고 해요.
따라서 잘못된 가르침을 펴는 -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 인민들을 지옥으로 데려가는 종교들을 존중할 필요가 없는 거죠.
오히려 그 종교들을 파괴하고 자기의 올바른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게 신이 부과한 신성한 사명입니다.

이 태도를 고치지 않는 한 개신교는 신천지를 욕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대조적으로 천주교에서는 개신교를 '갈라진 형제들'이라고 봅니다.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나의 존재를 인정하라고 요구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