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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PC 통신 시절 유행했던 영화 퀴즈

기본적인 스무고개 형태의 방식 외에도 다양한 변주가 있었죠.

초성퀴, 설탕퀴, 의성어퀴 등등.. 

그리고 영퀴 외에도 만화, 문학, 음악, 그리고 모든 것을 포함한 잡다한 퀴즈인 잡퀴도 있었죠.

가히 PC통신 시절 대화방은 퀴즈의 전성시대이기도 했죠.


어쨌든 그 영화 퀴즈의 변주 중에 케빈퀴라는 게 있었습니다.

케빈 베이컨이 참 여러 영화에 조연으로 많이 등장했기에

관련인물(감독,연기자) - 영화제목 / - 관련인물(감독,연기자) - 영화제목 /-관련인물(감독,연기자) - ......영화제목/케빈 베이컨

으로 끝나는 퀴즈였죠. 저 단계가 6단계입니다. 아는 사람 여섯 단계를 거치면 모두가 서로 관계가 있다는 주장? 이론을 반영한

퀴즈였죠.  

한 때 영퀴방에서 좀 굴렀다 하는 사람이면 케빈퀴란 말에 슬며시 웃음짓게 될겁니다.



그 케빈 베이컨이 최근에 시작한 미드의 주연을 맡았네요.

연쇄살인마와 그를 쫓는 형사 드라마입니다.
 
케빈 베이컨이 살인마가 아니고 의외로 형사로 나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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