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안철수 등판할 때 깜짝 놀랐네요.
- 작성일
- 12-12-15 19:21
문후보 나오셔서 특별한 말씀 없으셨고, 바로 이은미로 넘어가길래
생각보다 오늘 유세는 임팩트가 없구나 했더니만
뜬금없이 안철수 ㄷㄷㄷ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선거차량 바로 뒤편쪽에 있느라 옆얼굴 밖에는 못봤지만 뭉클하더군요.
문이랑 안이 같이 있는 모습 만으로도 눈물이 핑 돌 정도이니 후보들이 왜 무리해서라도
시장이며 어디며 돌아다니는지 이해가 갈법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네 동네나 고향에 방문하는 것을
일종의 "성의"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카톡으로 아는 형님께서 광화문에 있다는 사진을 보내오시는 바람에 거의 1년정도만에 그 형님이랑 만나서
문재인 대통령도 외치고, 설렁탕 먹고 이제 막 집에 들어왔네요.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보니 김소연 후보님 유세차량 주변을 경찰들이 둘러싸고 있던데, 유세인단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경찰들이 골목마다 배치되어 있더라구요;;;;;;; 도대체 얼마나 잘못을 해왔길래 몇명 되지도 않는 사람들이 무서워서
청와대도 훨씬 가기 이전인 골목부터 통제를 하는건지...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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