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 초딩 때 군것질 거리 베스트 5
- 작성일
- 12-06-03 01:41
5. 자갈치- 100원
짭짤한 과자를 좋아했던 조숙한 입맛의 초딩쩍 임호를 단숨에 사로잡았던 자갈치. 꽤 나온지 됬네여 생각해보니.
4. 오리온 밀크 캬라멜- 아마 100원 넘었던것 같음. - 명절때만 먹을 수 있는 귀한 몸.
조숙한 입 맛의 초딩임호가 명절이나 크리쓰 마쓰때 선물로 들어 오던 어린이 종합 과자세트를 오리온꺼 아니면 안쳐주던 이유는 단하나.
바로 오리온 밀크 캬라멜 때문이었져. 짝퉁 해태 캬라멜 따위나 선물세트안의 최고 찬밥 양갱!!! 따위는 따라 갈 수 없었던 단맛의 카리스마.
3. 서주 아이스주
다른 아이들은 쭈쭈바, 빠삐코, 빨 쩍에.. 저는 요 뽀얀 밀크향의 서주 아이스주를 먹었는데..
느므 잘 녹아..ㅠ_ㅠ 다른 애들은 아직도 반쯤 남은 쭈쭈바를 먹고 있는데.. 임호는 허무하게 다 먹고 손에 남은 나무 스틱을 쪽쪽 빨고 부럽게 바라봐야 했던... 슬픈 서주아이스 주
2. B29- 얘도..100원 나중에.. 150원까지 오른것 같기도 하네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한국 과자역사의 최초가 아닐까 싶은 카레맛 과자 입믜!
짠맛 매냐 어린이 씽씽은 이 과자를 처음 맛보고 외쳤다죠.
갠지스강 카레 카레카레 왓따!!!!!! 하지만, 아직은 짠맛과 단맛이 양분하던 80년대 초 과자시장에겐 느므나도 혁신적인 맛이였던지라..
나온지 얼마 안되.. 버려졌음. ㅠ_ㅠ) 을매나 슬프던지.
1. 쫀드기 튀김!- 50원 튀기면 70원!
가성비 최고의 맛을 내던 쫀드기..
얘를 전 날로는 먹지 않았어여. 문방구에서 얘를 튀겨 줬거든요. 튀기면 20원 추가된 70원에 팔았죠.
이걸 하교길에 사서 느므 신난 나머지 들고 뛰다.. 이 바삭바삭 하게 갓 튀겨진 얘가 반쯤 뿌러져서 바닥에 떨어지면..
임호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줏어서 탁탁 털고 먹었습믜. =_=;
부록
정말 이해 할 수 없었던..내게는 생화학 무기 같았던... 군것질 거리.
밀크캬라멜 같은 최고의 단맛을 내게 보여준 오리온에게 캐 배신감을 느낀 순간이었고,
그걸 내게 멕인 칭구에게는 귀싸닥숑을 날릴 뻔 했던.. 아호... 아이셔!!
이 무서운게 심지어 업글 버젼인 짱셔까지 나왔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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