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청춘발라드" 후기
- 작성일
- 12-10-08 02:13
이리 라인업을 봐서 그런걸까요?
암튼 청춘나이트 1, 2에 비해서는 감동과 뭉클이 좀 덜했습니다만
그래도 방송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네요.
등장하는 가수들마다 1~2곡씩 불렀는데
한 곡씩만 더 불렀음 좋겠다는 심정이었습니다~
다비치와 성시경이 나와서
90년대 김형석이 만든 주옥같은 발라드들 불러주는데
자기 노래들도 좀 부르게 해주지 하는 안타까움이 좀 남드만요.
다비치는 아직 그럴 짬밥이 안 된다 쳐도
성식이형은 그래도 될 거 같긴 한데^^
근데 후반부에 김원준이 왜 나왔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우려했던 것과 다르지 않게 "모두잠든후에"와 "쇼"를 불렀는데
차라리 청춘나이트 3에 나왓으면 하는 생각이 들드만요.
문득 드는 생각인데, 넝쿨당, 내생에마지막오디션에 이어서
유스케 청춘발라드 특집에 끼워넣으면서
웬지 KBS가 김원준을 좀 밀어주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디다 ㅋㅋ
마지막은 015B였어요.
이부분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네요.
90년대 멋진 발라드 가수들은 많았지만
015B는 좀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햇는데
희얄옹은 어떤 생각에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015B를 마지막에 두었다는 것이 정말 고맙고도 기쁘더군요.
오래간만에 보는 이장우도 너무 반가웠는데
그 앳된 외모가 아직도 그대로입디다.
청춘발라드도 2탄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또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