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작성일
- 13-02-02 14:46
마나님이 아침 댓바람에 방앗간을 가자고 하더군요
뭥~미 웬 방앗간~~
응 묵은쌀로 떡국용 떡을 뽑을라고...
그럼 인절미는 ?
님하 손은 어디 갔남
--;
그래서 지갑 열어 수~울떡을 많이 구입 했습니다.
술떡 마시고 취해 삐뚜러질테닷~~!!
지금 거하는 곳이 좀 추운 동네인지라
미닫이문 -> 베란다문 -> 현관문을 거쳐야 바깥 세상을 구경합니다.
아침 맘마후 운동하는 척하며 현관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와 뒤돌아 보니
현관문 하단에 솔방울만한 땡삐(땅벌)집이~~
니네는 언제 입주했냐 ?
전세니 월세니
니네는 언제 입주했냐 ?
전세니 월세니
몇 날 날이 풀려 따스해서 그랫는지
승질 급한 땡삐 몇 마리 나오다가 동사해서
서너마리 시체가 보이더군요
짜식들 그래서 안전벨트는 하고 다녀야지 ^^
어제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봄비로 가장한 겨울비가 온종일 내리더군요
덕분에 나무차 마나님차 겅짜로 세차도 하고 ^^
마당 주변에 남아있던 눈도 녹아 이제 잔설만 남아있네요
물론 뒷산은 백발에서 반백으로 변신을~~
곧 봄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봄처녀를 맞이할라고 하니
내일 기온이 두자리
담주에 또 추워지더군요
그래요~~
아직 설도 지나지 않앗음을 잠시 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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