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둘의 공통점으로 터무니없는 언론플레이 (언플)가 많다는 겁니다.

어떤 사실을 부풀려서 과장한다든지...가끔은 없는 사실 구라도 치고 ㅋㅋㅋ

재밌는 건 손의 경우는 치밀하게 그런 구라와 과장에 대해 분석하는 내공이 쌓인 안티들이 많다는 겁니다.

반면 박의 안티들은 딱히 조직적이지도 않고 지속성도 낮지요.

물론, 손의 경우 안티들이 열받는 이유가 기획사의 조작이 도를 넘어 다른 선수 (김연아)를 물고 넘어지기 때문인 것도 있지요.

하지만 박 또한 안티들을 돌아버리게 하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죠...대표적인 게 자신의 무모한 미국병 때문에 원걸을 ㅂㅅ 만든거라든지, 방송에서 자기 회사 제품 간접광고 (아니 솔직히 직접광고라고 봐야지...ㅋㅋㅋ)한다든지, 표절 의혹도 많고 (이건 우리나라가 워낙에 표절에 관대해서 무작정 표절이라고 하면 JYP만 넘 억울하니 넘어가겠습니다.) ...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했던가요?

저 역시 손과 박에 대해 별 감흥이 없었지만 하도 언론에서 요란하게 떠들고 안티들과 빠돌, 빠수니 그룹의 온라인 상에서 치고받는 글들을 접하니 반강제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뭐, 솔직히 둘 다 원색적 표현을 하자면 재수가 없습니다(!?)만...

나이가 먹어서 감정이 무뎌진건지 귀엽다는 생각도 듭니다.

먹고 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저렇게 조잡하고 유치하게 언론(이라고 하기엔 너무 양아치인 딴따라 스포츠, 연예신문입니다만)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깜찍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쟈들이 저렇게 해서 버는 어마어마한 돈 생각하면 갑자기 열받기도 하고요.)

오늘도 손과 박의 언플은 계속 이어지더군요.

하지만 이런 언플이 손과 박 만의 문제겠습니까.

어떻게든 벗어 제껴서 뜰려고 언플하는 무명 연예인, 네티즌 자극해서 노이즈 마케팅하는 기획사와 아이돌 그룹, 사고쳐놓고 기획사 통해 피해자 드립하는 연기자...등등등

갑자기 생겨난 언플이 아닙니다.

추신: 짤방은 박진영의 전설적인 언플로 남아있는 빌보드 표지광고 사기 건입니다...언론에서는 한국인 최초 빌보드 지 표지를 장식했다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알고 봤더니 저건 1만 5천불 주고 자비로 광고를 구입했던 거였죠...솔직히 저 건 알고나서 처음엔 JYP ㄱㅅㄲ라고 생각했다는...지금 생각하면 그냥 귀엽기도 하고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