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 전 솔직히 이두희가 이해가 안가네요.
- 작성일
- 14-01-12 03:17
이상민이 분명히 진짜를 줄거라고 생각을 안했습니다.
임요환을 갖고 놀다시피 하면서 그걸 어떻게 얻은건데요.
그게 가짜라고 했을 때 놀라지도 않았네요.
애초에 뭔가 있을 거라고 봐서요.
가짜는 아니고 사용설명서가 있다고 하니까.
물론 그걸 모르는 이두희는 속았을 수도 있지만요.
그보다는 은지원을 믿은게 정말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애초에 본인을 골탕 먹인 장본인인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생명의 징표까지 받았죠. 저격 당할까봐.
상대방도 처음부터 그런걸 염두에 두고 있는데 너무 순진하네요.
둘째는 여러차례 언급하고 PD도 기사로 쓴 것처럼
조유영과 은지원은 애초에 1화부터 이상한 관계였어요.
서로 이득볼 것도 없으면서 도와주고 있었죠.
전 홍진호가 이두희를 따로 불러내서 이야기 할 때만 해도
역으로 갈거라고 믿었는데
본인이 왜 그렇게 강하게 100% 올인을 주장했는질 이해가 안갑니다.
4명 중에 본인을 제외한 3명이 반대했어요
유정현도 6점이면 된다고 했고 노홍철도 본심은 몰라도 어쨌든 너무 위험부담이 크다는 투로 말했죠.
흥분 상태라고.
홍진호는 데리고 나가서 따로 이야기까지 했고(노홍철 유정현도 100%는 아니라고 생각했을 듯)
뭔가 제가 모르는 사적인 통화라든가 촬영하면서의 분위기가 있었나 본데
녹화 내내 게임에 참여도 못한 분노가 냉정함을 잃게 한 듯 합니다.
암만 생각해도 은지원에 올인을 하는건 지나치게 아주아주 큰 위험이었어요.
차라라 조유영이 아닌 노홍철이나 이상민이었다면 은지원이 도와줄 가능성이 있겠지만
은지원과 조유영은 늘 서로 이득 없이 도와준 관계였거든요.
트위터를 보니 본인도 본방 보면서 화가 난 것 같은데
그 똑똑한 사람이 아직까지 다시 화가 난 걸 보면 당시엔 진짜진짜 화가 많이 났나 봅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