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광고 진심 좋으신가요?
- 작성일
- 12-11-30 00:08
일단 박근혜 광고는 보지도 않았지만 칼맞은게 나왔다고 하니 그건 그냥 수준이하라고 봅니다;;
문재인 광고가 세 가지 얘기(기회의 평등, ... 기억이 안나네요;)를 담고 있는데
일단 기억에 안남는다는 것 자체가 광고로서 실패라고 봐요.
퀄리티를 탓하는게 아니라 임팩트가 없어요.
좋은 말이고, 문재인의 소탈한 면을 부각시키긴 했지만 대통령으로서의 비전을 보이는 것에는 부족하다고 봐요.
추상적 언어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언어를 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티비광고이니 지나치게 디테일에 집착할 수는 없겠지만 지지자들이야 매우 공감하겠지만서도
부동층을 끌어온다거나 상대편 진영이 보더라도 잘만든 광고다 뭐 이런 생각이 들게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여러 곳에서 나오는 얘기가 현재 추세라면 문재인이 아깝게(대략 한 3~5%정도?) 질거라고 합니다.
단일화 이벤트에 너무 매몰되는 바람에 박근혜와의 대결을 제대로 하기도 전에 선거운동이 끝날거 같네요.
솔직히 노무현 정권이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참여정부 실패론을 들고 나오는 새누리당의 후안무치함을 보면
그냥 MB정권의 실패를 들고 나오는 것도 선거공학적으로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박근혜의 치명적 약점이 독재자 딸이라는 것이기는 하지만 피부에 와닿지는 않으니까요.
DJ정권, 노무현정권에서 역사교육을 좀 더 강화시키지 못한게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 같아서 참으로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