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맥주 첫 작품
- 작성일
- 13-08-05 10:53
맥주 자작 키트 중 Deutch Lager (하이네켄을 좋아해서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 ㅎㅎㅎ...) 를 만들기 시작한 지 한 달...
어제 드디어 꺼내서 마셔봤습니다. 등산 갔다온 후라 더욱 더 기대했던 때...
거 참... 허허허...
일단, 당연한 말이지만 국내 양산 맥주의 가벼운 맛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아니, 기대했던 하이네켄보다 좀 더
중후하다고 해야 하나요. 맥주 마시면 시원한 맛에 원샷도 하고 그랬는데, 이건 와인도 아닌 것이 한 모금
한 모금 향을 (와인과는 다른) 음미하게 만들었어요.
다만 아직 숙성이 부족한 맛이 있네요. 한 2~3주 더 냉장고에서 라거링 해야겠습니다.
아, 탄산도 좀 덜 생성되어서 거품이 많이 생기지는 않는데, 뭐 이 맛이면 굳이 톡쏘는 탄산이 많이는 필요없을 거
같습니다.
여튼...
허허허...
절로 웃음이 나옵디다. 살짝 감동도 했고요.
아하하...
1병만 마셔야지.
안주는 쭈꾸미랑 목등심 섞은 거에 체리. 참 좋아하는 안주져.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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