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이 두 개가 됐음요.
- 작성일
- 13-08-22 01:16
하나는 망나니로, 하나는 쌈닭으로.
... 인증으론 택도 없는데 이거 멍미.
머. 들어온 김에 야구장 후기를 써보자면
목동구장 진짜 아담하데요... 첨 가봤는데 좋긴 좋더라능.
그래도 난 광분한 엘빠들이 차고 넘치는 잠실이 더 좋긴 하더라능.
오늘도 엘팬이 더 많긴 했.
응원하기 전에 응원단장이
어제 기뻐서 너무들 달렸나고, 다들 왤케 힘이없냐고 타박을...
그리고 경기 끝나고
베팍 진정한 쌈닭 유저가
하루동안 일등 공기 맡으니 좋냐고 킬킬대며 카톡을 보내서 나도모르게 들리지도 않는 카톡창을 바라보며 쌍욕을 날렸어요.
동생도 지 친구들이랑 가면 이기고 저도 다른사람들이랑 가면 이기는데
올 해 동생이랑 저랑 둘이 같이가서 이긴 적이 없네요. 직관 딱 3번 졌는데 전부다 동생이랑.
또다른 유저가
직관연승기록이 깨졌다며 안타깝...기는 개뿔 그 양반도 삼팬이라 엄청 좋아했음. 암튼 그러던데
너와 내가 함께라면 언제나 패배...의 기록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을 뿐.
하아. 피곤하네여.
목동구장 지하철 타고 가면 되는지 모르고
버스타고 뱅뱅 돌아 막히기는 더럽게 막히는데 열 식혀가며 잠실 가는거보다 두 배 이상 걸려서 갔더니만.
윗공기 좋던데 다시한번 맡아보고싶네연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