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일을 안 했으면 참 좋겠음
- 작성일
- 16-05-06 10:38
제가 입사하고 나서 해놓은 거 보면 경쟁업체 인수한다고 10억 넘게 쓰고
그 관련 부서 매출은 사실상 전혀 안 늘었고(오히려 중간에 일 힘들다고 나간 인원들 있어서 감소.. 차라리 그 돈으로
야근 수당 주고 장비 업그레이드해줬으면 매출이 더 늘었을듯)
수도권 구석탱이에 사무실 하나 샀는데 그게 같은 평수 아파트보다 훨 비싼 12억에 샀음(그런데 지금은 8억에 내놔도
안 나감)
일본 바이어 만나서 술 마실 때 과거사 사과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고(해야 할 얘기도 때와 장소가 있지 -_-... 통역하는 직원이
죽을 맛이었다고...) 사실상 갑인 일본 업체에 납기일 재촉하다가 빡쳐서 생산 중단하고 지금까지 비용 청구한다고 하는데
연락 피하고 있고...(그나마 다른 사람들이 손 써서 해결...)
쓰잘데기 없는 행사 참석은 졸 좋아하고 회사를 사랑해야 한다니 어쩌니 정시퇴근하는 사람은 애사심이 없다고(뭐 그런데
무조건 정시퇴근 못하게 하는 건 아니고 걍 알아서 다들 퇴근하기는 함 -_-)
진짜 결재할 때 빼고는 무쓸모임... -_-
문제는 정년퇴직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거...
개인적으로 보는 유일한 장점(?)은 꼰대 마인드임에도 새누리당은 싫어한다는 거 정도? ㅡ,.ㅡ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