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복귀~
- 작성일
- 12-05-12 01:23
장인어른께서 한 12일 정도 저희 집에 왔다 어제 가셨네요.
결혼이후 처음으로 장기간(?) 장인어른과 함께 보내게 된 지라
걱정도 많이 되었고 긴장도 좀 하긴 했는데
그래도 워낙 성격이 털털하신 분이라 좋게좋게 잘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장인께서는 약 4년 전에 은퇴를 하셨는데
이후에 사진에 푹 빠지셨답니다.
단순히 빠진 정도가 아니라 한번에 카메라 2대와 렌즈 3개를 들고 다니시는 정도시네요 후후
매우 멋진 취미라는 생각이 들고 그 열정이 멋있습디다.
그런 연유로 이 때문에 매일매일 어디를 모시고 가야했었네요.
저도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이참에 안 가본 곳도 새롭게 가보게 되고 이미 가본 곳도 다시 가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다만 매일 이렇게 중장거리로 다니려니 힘도 들고 돈도 좀 들더군요 ㅋㅋㅋ
그러다보니 집에 돌아온 저녁에는 일찍 퍼져 자게 되고
컴퓨터 앞에 진득하니 앉아서 뭔가를 할 수가 없엇네요 ㅠㅠ
암튼 어제 귀국하셨습니다.
그사이 장인어른과 좀 더 친해진 듯 하구요
저도 좋은 구경 많이 한 듯합니다.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할일은.... 산더미군요 ㅠㅠ
